사람들은 어떻게 야생동물을 길들여 농장 동물로 만들었을까요?
야생에서 온순하게
사람들은 어떻게 야생동물을 길들여 농장 동물로 만들었을까요?

소를 한번 보세요. 차분하고, 느릿느릿하고, 쓰다듬어 주면 좋아하지요. 이제 그 소의 _아주 먼 조상님_을 떠올려 보세요. 자동차만 한 야생 들소에, 창처럼 뾰족한 뿔이 달려 있고, 사람에게는 조금도 가까이 가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그 무시무시한 동물에서 들판에서 풀을 씹는 순한 동물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그 답에는 수천 년이라는 시간과 아주 많은 인내가 필요했답니다.
아무도 계획하지 않았던 비밀은 바로 이것이에요. 길들이기는 똑똑한 묘수 하나로 된 일이 아니었어요. 수백 세대의 동물에 걸쳐 아주 오래, 천천히 밀어 준 일이었지요. 사람들은 자리에 앉아 양을 설계한 것이 아니었어요. 그저 계속, 또 계속, 어떤 동물들이 곁에 남을 수 있을지 골랐고, 동물들은 우리에게 맞게 조금씩 변해 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