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는 글 없이 어떻게 높은 안데스산맥에서 제국을 다스렸을까요?
매듭과 달리기꾼
잉카는 글 없이 어떻게 높은 안데스산맥에서 제국을 다스렸을까요?

안데스산맥의 등줄기를 따라 수천 마일이나 뻗은 제국, 수백만 명의 사람들, 구름도 지칠 만큼 가파른 산들을 다스린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제 그 모든 일을 글자 하나 없이 해낸다고 상상해 보세요. 편지도, 계약서도, 세금 서류도 없이요. 잉카는 바로 그렇게 했고, 거의 쉬워 보일 만큼 잘해 냈답니다.
잉카는 글을 쓰지 않았지만, 기록은 남겼어요. 바로 끈에다가요. 그들의 위대한 발명품은 키푸였어요. 굵은 끈 하나에 수십 개의 작은 끈이 매달려 있고, 끈마다 매듭이 묶여 있었죠. 우리 눈에는 엉킨 대걸레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잉카 사람들에게는 돌돌 말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계산표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