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엉뚱한 꿈

4년마다 온 지구가 튀어 오르는 공 하나를 보며 숨을 죽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월드컵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었어요. 아주 오래전, 누군가가 그것을 만들어 내야 했지요. 뜻밖의 반전이 있어요. 오늘날 우리가 사랑하는 이 대회는 많은 사람이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조금은 엉뚱한 생각에서 시작되었답니다.

1900년대 초로 시간을 되돌려 볼까요. 축구는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었고, 여러 나라들은 서로 경기를 하고 싶어 했어요. 문제는 제대로 된 세계 선수권 대회가 없었다는 거예요. 올림픽에서 축구 경기가 열리긴 했지만, 특정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었어요. 최고의 선수들 가운데 많은 이들은 경기장 밖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지요.

이때 쥘 리메라는 굳은 의지를 가진 프랑스인이 등장했어요. 그는 세계 축구를 이끄는 큰 조직인 FIFA의 회장이었지요. 리메에게는 꿈이 있었어요. 모든 나라에 열린 하나의 대회를 만들어 진정한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것이었어요. 그는 그것이 정말로 가능하다는 것을 모두에게 설득하기 위해 여러 해 동안 애썼답니다.

1930년, FIFA는 마침내 좋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첫 번째 월드컵이 열릴 뜻밖의 장소를 골랐지요. 바로 남아메리카의 작은 나라 우루과이였어요. 왜 우루과이였을까요? 우루과이는 막 올림픽 축구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고, 모두의 비용을 내겠다고 했으며,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었거든요. 나라만큼 큰 생일 파티였던 셈이에요.

하지만 큰 문제가 하나 있었어요. 유럽에서 남아메리카까지 가려면 대서양을 통째로 건너는 길고 흔들리는 배 여행을 해야 했어요. 바다 위에서 몇 주를 보내야 했지요. 많은 유럽 팀들은 너무 멀다고 투덜거리며 집에 남았어요. 결국 유럽에서는 단 네 나라만 그 여행을 떠났답니다.

모두 합쳐 열세 팀이 나타났어요. 그때는 멋진 예선전 같은 것이 없었어요. 참가하고 싶고, 그곳까지 갈 수만 있다면 참가할 수 있었지요. 1930년 7월 13일, 사상 첫 월드컵 경기들이 시작되었어요. 그 경기들 어딘가에서 한 선수가 대회의 첫 골을 넣었고, 역사는 조용히 시작되었답니다.

경기들은 멋진 결승전을 향해 나아갔어요. 개최국 우루과이와 이웃 나라이자 라이벌인 아르헨티나의 대결이었지요. 경기장은 사람들로 꽉 찼어요. 전설에 따르면 팬들은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볼 수도 없었다고 해요. 시끄럽고, 팽팽하고, 짜릿했어요. 바로 월드컵이 유명해질 그런 드라마였지요.

우루과이가 네 골 대 두 골로 이겼어요. 온 나라가 기쁨으로 들썩였고, 첫 월드컵 챔피언들은 반짝이는 황금 트로피를 들어 올렸어요. 그 트로피는 나중에 이 모든 일을 꿈꾼 사람의 이름을 따서 쥘 리메 트로피라고 불리게 되었지요. 그의 조금은 엉뚱한 생각이 현실이 된 거예요.

그 열세 팀과 긴 배 여행 하나에서 시작해, 월드컵은 점점 더 커졌어요. 이제는 수십 개 나라가 본선에 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함께 지켜보지요. 4년마다 온 지구가 같은 튀어 오르는 공 하나를 두고 환호하고, 탄식하고, 축하한답니다.

그러니 다음에 월드컵이 돌아오면 기억하세요. 월드컵은 하나의 고집스러운 꿈, 한 작은 나라의 생일, 그리고 바다를 건널 용기를 낸 몇몇 팀들에서 시작되었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아이디어치고는 꽤 괜찮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