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어떻게 둥지를 짓고, 사냥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알까요?
보이지 않는 선생님
동물들은 어떻게 둥지를 짓고, 사냥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알까요?

거미는 엄마를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어요. 혼자 알에서 깨어나지만, 첫 시도에 상을 받아도 될 만큼 완벽한 거미줄을 짜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어요. 아무도 설계도를 건네주지 않았죠.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아는 걸까요?
그 비밀은 본능이라고 불리는 것이에요. 본능은 미리 들어 있는 설명서라고 생각해 보세요. 마치 새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알고 있는 노래처럼요. 이 설명서는 DNA 속에 있어요. DNA는 거의 모든 생명체의 세포 안에 들어 있는 길고 긴 화학 조리법이랍니다. DNA는 눈 색깔만 정하는 것이 아니에요. 뇌가 세상을 보기 전부터 어떻게 연결될지도 만들어 줄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