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사냥
이야기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올까요? 작가들의 머릿속에는 한밤중에 활짝 열리는 비밀 문이 있을까요? 아이디어가 작은 봉투에 담겨 우편으로 도착할까요? 진실은 그보다 훨씬 더 놀랍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알아차리는 것이에요.
대부분의 아이디어는 질문에서 시작돼요. 작가는 서로 다른 짝의 양말, 아무것도 없는 곳을 향해 짖는 개, 비 오는 날 열려 있는 문처럼 평범한 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죠. “만약에?” 만약 그 양말들이 서로 다른 우주에서 왔다면? 만약 그 개가 유령을 본다면? _그 작은 질문_이 바로 불꽃이에요.
때로는 아이디어가 실제 삶에서 살며시 들어와요. 어린 시절의 기억, 버스에서 우연히 들은 대화, 친구의 말도 안 되게 웃긴 농담 같은 것들이요. 작가의 머릿속은 까치 같아서, 여기저기서 반짝이는 조각들을 모아요. 나중에 조용한 시간 속에서 그 조각들이 서로 말을 걸기 시작하죠. 농담이 기억을 만나고, 한 인물이 태어나요.
또 어떤 때에는 보통 함께 있지 않는 두 가지를 합쳐서 아이디어가 나와요. 로봇 더하기 발레. 해적 더하기 빵 굽기. 서로 부딪히며 새로운 것이 생겨나죠. “만약 해적이 빵집을 연다면?” 그러면 작가는 _갑자기 사워도우와 보물 지도_에 대한 메모를 끄적이기 시작해요.
어떤 아이디어는 작가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 찾아와요. 설거지를 하거나, 개를 산책시키거나, 반쯤 잠들어 있을 때처럼요. 머릿속은 보이지 않는 프로그램을 돌리는 컴퓨터처럼 뒤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요. 그러다 갑자기, 띵. 답이 떠오르죠. 작가들은 언제나 가까이에 공책을 두는 법을 배워요.
그리고 비밀은 바로 이것이에요. 첫 번째 아이디어가 곧 이야기 전체인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것은 씨앗이에요. 작가는 그 씨앗을 심고, 더 많은 질문을 던져요. 이 인물은 누구일까? 무엇을 원할까? 무엇이 잘못될까? 대답 하나하나가 가지를 뻗게 해요. 아이디어는 나무가 되지요.
때로는 작가가 아무 아이디어도 없이 시작하기도 해요. 그저 빈 페이지와 시작하겠다는 마음만 가지고요. 한 문장을 써요. 그리고 또 한 문장을 쓰죠. 한 인물이 뜻밖의 말을 해요. 작가는 궁금한 마음으로 그 뒤를 따라가요. 걸어가며 길을 놓듯이, 아이디어는 나아가면서 스스로 만들어져요.
그러면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올까요? 어디에서나 와요. 질문과 기억에서, 서로 다른 것들을 합치는 데서, 머릿속이 자유롭게 떠돌게 두는 데서 와요. 세상을 알아차리고, 만약에 어떨까 하고 궁금해하는 데서 오죠. 사실 아이디어는 어디에나 있어요. 비결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 그리고 아이디어가 이끄는 곳을 따라갈 만큼 용기를 내는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