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개 주는 무엇이고, 미국은 어떻게 그렇게 커졌을까요?
쉰 개 주의 조각보
쉰 개 주는 무엇이고, 미국은 어떻게 그렇게 커졌을까요?

한 나라를 떠올려 보세요. 처음에는 작고 까다로워서, 얕은 물 밖으로는 나가려 하지 않는 아이처럼 한 바다에 꼭 붙어 있던 나라 말이에요. 한때 미국이 그랬어요. 대서양 해안을 따라 줄지어 있던 열세 개 식민지가 전부였죠. 오늘날에는 온 대륙에 걸쳐 쉰 개 주가 넓게 펼쳐져 있고, 본토에서 훌쩍 떨어져 나온 조각도 몇 개 있어요. 그렇다면 가느다란 해안 지대가 어떻게 지구에서 가장 큰 나라 가운데 하나가 되었을까요? 200년이 넘는 동안 조각보를 꿰매듯, 한 조각 한 조각 자라난 거예요.
이야기는 1776년에 시작됐어요. 열세 개 영국 식민지가 스스로 다스리겠다고 마음먹었을 때였죠. 그들은 독립을 얻어 첫 열세 개 주가 되었어요.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조지아 같은 이름들이 대서양을 따라 나란히 늘어서 있었지요. 그때만 해도 대륙의 나머지 땅은 다른 나라들의 것이거나, 수천 년 동안 그곳에 살아온 원주민들의 땅이었어요. 새 나라는 분명 생겨났지만, 꽤 작고 숨이 찬 모습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