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갈라짐

옛날 옛날에, 사실은 1860년대에, 미국은 역사상 가장 큰 다툼에 휘말렸어요. 그 다툼은 너무 커서 나라를 둘로 갈라놓았고, 북부와 남부가 서로 맞서게 되었지요. 사람들은 아직도 묻습니다. 한 나라가 대체 무엇 때문에 그렇게까지 크게 다툴 수 있었을까요? 함께 풀어 봅시다.

그 모든 것의 중심에는 노예제라는 끔찍한 일이 있었어요. 남부 주들에서는 수백만 명의 흑인들이 노예로 묶여 있었어요. 자유도 없이, 임금도 받지 못한 채 억지로 일해야 했고, 사람 대신 재산처럼 여겨졌지요. 북부는 대부분 노예제를 끝낸 상태였어요. 남부는 그렇지 않았고요. 바로 그 차이가 다른 모든 문제가 자라난 씨앗이었습니다.

남부는 왜 노예제를 놓지 않으려 했을까요? 대체로 돈 때문이었어요. 남부의 경제는 목화, 담배, 설탕을 기르는 플랜테이션이라는 거대한 농장들로 돌아갔어요. 농장 주인들은 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예 노동자들 위에 부를 쌓아 올렸지요. 그들에게 노예제를 끝내는 일은 가진 모든 것을 잃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들은 완강히 버텼습니다.

한편 북부는 다른 방향으로 변하고 있었어요. 공장과 기계가 많아지고, 임금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바쁜 도시들이 생겨났지요. 한 나라의 두 반쪽은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었고, 점점 완전히 다른 미래를 바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새 땅을 둘러싼 큰 싸움이 벌어졌어요. 미국은 계속 서쪽으로 넓어졌고, 새로운 준주가 생길 때마다 같은 질문이 따라왔어요. 그곳에서 노예제를 허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 북부는 안 된다고 했고, 남부는 된다고 했어요. 새로운 주 하나하나가 줄다리기 줄처럼 느껴졌고, 양쪽은 점점 더 세게 잡아당겼습니다.

두 편은 누가 결정권을 가져야 하는지도 서로 달랐어요. 남부는 각 주가 자기 규칙을 스스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노예제를 유지하는 규칙까지도요. 그리고 워싱턴의 연방 정부가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했지요. 이 생각은 ‘주의 권리’라고 불렸지만,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권리는 사람들을 계속 노예로 부릴 권리였습니다.

1860년, 미국은 새 대통령을 뽑았어요. 에이브러햄 링컨이었지요. 그는 노예제를 당장 모든 곳에서 끝내겠다고 약속하지는 않았지만, 노예제가 새로운 곳으로 퍼지는 데에는 단호히 반대했어요. 남부 주들은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자신들의 삶의 방식이 영영 막다른 곳으로 몰릴 것이라고 믿었거든요.

그래서 남부 주들은 미국을 떠나려 했어요. 그중 열한 주가 미국을 떠나 자기들만의 나라, 남부연합을 세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북부는 한 나라가 그렇게 마음대로 반으로 찢어질 수는 없다고 했어요. 두 편이 충돌하자, 길고 슬픈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남북 전쟁이었지요.

힘겨운 4년이 지난 뒤, 북부가 이겼고, 나라는 하나로 남았으며, 노예제는 마침내 모든 곳에서 폐지되었습니다. 그러니 그 전쟁이 정말 무엇에 관한 것이었는지 궁금하다면, 다른 모든 이유들 밑에 있는 솔직한 대답은 이것입니다. 그것은 노예제에 관한 전쟁이었고, 모든 사람이 정말로 자유로울 수 있는가에 관한 전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