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성 안에서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성 안 생활의 비밀을 열다
중세 성 안에서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언덕 위의 성을 떠올려 보세요. 두꺼운 돌벽, 뾰족한 탑,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이 있어요. 밖에서 보면 하나의 웅장한 요새처럼 보이죠. 하지만 성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한순간도 조용할 틈 없는 작고 북적이는 마을 같은 곳을 만나게 될 거예요. 함께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들어가자마자 춥다는 걸 느꼈을 거예요. 돌은 냉장고처럼 냉기를 붙잡아 두고, 대부분의 방은 불이 활활 타오를 때에야 따뜻해졌어요. 사람들은 벽에 두꺼운 양털 태피스트리를 걸었어요. 사실 커다란 직조 담요 같은 것이었죠. 장식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틈마다 스며드는 얼음장 같은 외풍을 막기 위해서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