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개척지에서의 삶은 어땠을까요?
서쪽으로 향한 마차들
미국 서부 개척지에서의 삶은 어땠을까요?

살림살이를 몽땅 나무 마차 한 대에 싣고, 그 마차를 해 지는 쪽으로 향하게 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1800년대의 미국 서부 개척지는 대략 그런 곳이었어요. 나라의 가장자리, 아직 지도에도 반쯤밖에 그려지지 않은 거칠고 낯선 땅, 마을은 끝나고 일이 시작되는 곳이었지요. 사람들은 그것을 ‘서쪽으로 간다’고 불렀지만, 사실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곳이 자신들을 먹여 살려 주기를 바라며 _천천히 굴러가는 여정_이었어요.
여정 그 자체가 첫 번째 모험이었어요. 가족들은 길게 이어진 흙길을 따라갔어요. 그중 오리건 트레일이 가장 유명했지요. 그 길은 2천 마일이나 뻗어 있었어요. 주유소도, 모텔도, ‘현재 위치’라고 작은 파란 점이 찍힌 지도도 없었습니다. 몇 달 동안 날마다, 하루 대부분을 마차 옆에서 걸어야 했고, 가진 모든 것은 뒤에서 삐걱삐걱 소리를 내며 따라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