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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거친 경기장

콜로세움은 무엇에 쓰였을까요?
++고대 로마++의 한가운데에는 **비명을 지르는 사람 5만 명**을 삼킬 만큼 거대한 건물이 있었어요. 그리고 거의 날마다 정말 그렇게 했지요. ++콜로세움++은 신전도 궁전도 아니었어요. ++로마 사람들이++ 가

고대 로마의 한가운데에는 비명을 지르는 사람 5만 을 삼킬 만큼 거대한 건물이 있었어요. 그리고 거의 날마다 정말 그렇게 했지요. 콜로세움은 신전도 궁전도 아니었어요. 로마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 경기장이자, 세상에서 가장 거친 공연들이 탁 트인 하늘 아래 펼쳐지던 곳이었어요.

~~가장 중요한 볼거리는요?~~ 바로 검투사 싸움이었어요. 훈련받은 전사들이 **칼, 그물, 삼지창**을 들고 서로 맞서 싸우면 *관중은 함성을 질렀지요.* 어떤 검투사들은 죄수나 노예였지만, 어떤 이들은 **유명

가장 중요한 볼거리는요? 바로 검투사 싸움이었어요. 훈련받은 전사들이 칼, 그물, 삼지창을 들고 서로 맞서 싸우면 관중은 함성을 질렀지요. 어떤 검투사들은 죄수나 노예였지만, 어떤 이들은 유명 인사처럼 사인을 해 주고 큰돈을 벌기도 했어요. 이기면 영광이 따랐어요. 지면 대개 죽음을 맞았지만, 용감한 전사는 황제에게서 엄지손가락을 올린 표시를 받고 또 다른 날 싸울 기회를 얻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검투사는 그저 시작 공연일 뿐이었어요. ++콜로세움++에서는 사자, 곰, 코끼리, 심지어 제국 곳곳에서 실어 온 타조까지 등장하는 야생동물 사냥도 열렸어요. ++베나토레스++라고 불린 사냥꾼들이 경기장 바닥에

하지만 검투사는 그저 시작 공연일 뿐이었어요. 콜로세움에서는 사자, 곰, 코끼리, 심지어 제국 곳곳에서 실어 온 타조까지 등장하는 야생동물 사냥도 열렸어요. 베나토레스라고 불린 사냥꾼들이 경기장 바닥에 지어 놓은 가짜 숲 사이로 동물들을 뒤쫓았지요. 어느 아침에는 동물 마리가 등장하기도 했어요. 정오가 되면 모래는 붉게 젖어 있었답니다.

싸움 사이사이에는 무대 담당자들이 *바닥 아래 숨겨진 터널*에서 일했어요. 그곳에는 방, 경사로, 승강기가 이어진 **거대한 지하 구조**가 있었지요. 그들은 나무 승강기를 돌려 우리에 갇힌 호랑이를 함정문 위로 끌

싸움 사이사이에는 무대 담당자들이 바닥 아래 숨겨진 터널에서 일했어요. 그곳에는 방, 경사로, 승강기가 이어진 거대한 지하 구조가 있었지요. 그들은 나무 승강기를 돌려 우리에 갇힌 호랑이를 함정문 위로 끌어올렸어요. 마치 짐승이 마법처럼 나타난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요. 관중은 그 속임수를 성공시키기 위해 지하에서 남자 80명이 땀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어요.

때때로 ++콜로세움++은 호수가 되었어요. 기술자들이 ++로마 수도교++에서 끌어온 물로 경기장 바닥을 채운 뒤, ++나우마키아이아++라고 불린 가짜 해전을 위해 실제 군함을 띄웠지요. 선원 복장을 한 죄수들이 서로

때때로 콜로세움은 호수가 되었어요. 기술자들이 로마 수도교에서 끌어온 물로 경기장 바닥을 채운 뒤, 나우마키아이아라고 불린 가짜 해전을 위해 실제 군함을 띄웠지요. 선원 복장을 한 죄수들이 서로 싸우고 배를 가라앉히는 동안, 관중은 간식을 먹고 내기를 걸었어요. 경기가 끝난 뒤 물을 빼는 데에는 밤새도록 시간이 걸렸답니다.

공연은 **무료였어요.** 사람들이 자신들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었던 황제와 원로원 의원들이 비용을 냈거든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면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런 말이 있었지요. ++

공연은 무료였어요. 사람들이 자신들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었던 황제와 원로원 의원들이 비용을 냈거든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면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런 말이 있었지요. “빵과 서커스.” 배를 채워 주고, 눈을 즐겁게 해 주면, 사람들은 당신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할 거라는 뜻이에요. 이 방법은 400년 동안 효과가 있었답니다.

++콜로세움++은 잔혹하기만 한 곳이 아니었어요. **놀라운 공학 기술**의 산물이기도 했지요. ++벨라리움++이라고 불린 거대한 천막을 선원들이 밧줄과 도르래로 잡아당겨 꼭대기에 펼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관중은

콜로세움은 잔혹하기만 한 곳이 아니었어요. 놀라운 공학 기술의 산물이기도 했지요. 벨라리움이라고 불린 거대한 천막을 선원들이 밧줄과 도르래로 잡아당겨 꼭대기에 펼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관중은 여름 햇빛을 피할 수 있었지요. 좌석 아래에는 향기 나는 을 뿜는 분수망이 있어 공기를 시원하게 하고 냄새를 덮어 주었어요. 죽음의 대결을 보는 자리에서도 편안함은 중요했답니다.

경기는 ++로마가++ 무너져 가고 제국이 볼거리에 쓸 돈을 다 써 버리면서, 마침내 **서기 435년** 무렵에 끝났어요. ++콜로세움++은 텅 빈 채 서 있다가, 요새가 되고, 교회가 되고, 사람들이 새 궁전을 지

경기는 로마가 무너져 가고 제국이 볼거리에 쓸 돈을 다 써 버리면서, 마침내 서기 435년 무렵에 끝났어요. 콜로세움은 텅 빈 채 서 있다가, 요새가 되고, 교회가 되고, 사람들이 새 궁전을 지으려고 돌을 실어 가는 채석장이 되기도 했어요. 하지만 오래된 경기장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어요. 오늘날에도 로마 한가운데에 서 있지요. 한때 5만 명의 사람들이 피와 마법,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공연을 보려고 함성을 질렀던, 부서진 왕관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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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거친 경기장

— 콜로세움은 무엇에 쓰였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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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거친 경기장

콜로세움은 무엇에 쓰였을까요?

Wonderleaf Editions · MMXXVI
Scene 1
++고대 로마++의 한가운데에는 **비명을 지르는 사람 5만 명**을 삼킬 만큼 거대한 건물이 있었어요. 그리고 거의 날마다 정말 그렇게 했지요. ++콜로세움++은 신전도 궁전도 아니었어요. ++로마 사람들이++ 가
로마의 거친 경기장2
Scene 1

고대 로마의 한가운데에는 비명을 지르는 사람 5만 을 삼킬 만큼 거대한 건물이 있었어요. 그리고 거의 날마다 정말 그렇게 했지요. 콜로세움은 신전도 궁전도 아니었어요. 로마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 경기장이자, 세상에서 가장 거친 공연들이 탁 트인 하늘 아래 펼쳐지던 곳이었어요.

3로마의 거친 경기장
Scene 2
~~가장 중요한 볼거리는요?~~ 바로 검투사 싸움이었어요. 훈련받은 전사들이 **칼, 그물, 삼지창**을 들고 서로 맞서 싸우면 *관중은 함성을 질렀지요.* 어떤 검투사들은 죄수나 노예였지만, 어떤 이들은 **유명
로마의 거친 경기장4
Scene 2

가장 중요한 볼거리는요? 바로 검투사 싸움이었어요. 훈련받은 전사들이 칼, 그물, 삼지창을 들고 서로 맞서 싸우면 관중은 함성을 질렀지요. 어떤 검투사들은 죄수나 노예였지만, 어떤 이들은 유명 인사처럼 사인을 해 주고 큰돈을 벌기도 했어요. 이기면 영광이 따랐어요. 지면 대개 죽음을 맞았지만, 용감한 전사는 황제에게서 엄지손가락을 올린 표시를 받고 또 다른 날 싸울 기회를 얻기도 했답니다.

5로마의 거친 경기장
Scene 3
하지만 검투사는 그저 시작 공연일 뿐이었어요. ++콜로세움++에서는 사자, 곰, 코끼리, 심지어 제국 곳곳에서 실어 온 타조까지 등장하는 야생동물 사냥도 열렸어요. ++베나토레스++라고 불린 사냥꾼들이 경기장 바닥에
로마의 거친 경기장6
Scene 3

하지만 검투사는 그저 시작 공연일 뿐이었어요. 콜로세움에서는 사자, 곰, 코끼리, 심지어 제국 곳곳에서 실어 온 타조까지 등장하는 야생동물 사냥도 열렸어요. 베나토레스라고 불린 사냥꾼들이 경기장 바닥에 지어 놓은 가짜 숲 사이로 동물들을 뒤쫓았지요. 어느 아침에는 동물 마리가 등장하기도 했어요. 정오가 되면 모래는 붉게 젖어 있었답니다.

7로마의 거친 경기장
Scene 4
싸움 사이사이에는 무대 담당자들이 *바닥 아래 숨겨진 터널*에서 일했어요. 그곳에는 방, 경사로, 승강기가 이어진 **거대한 지하 구조**가 있었지요. 그들은 나무 승강기를 돌려 우리에 갇힌 호랑이를 함정문 위로 끌
로마의 거친 경기장8
Scene 4

싸움 사이사이에는 무대 담당자들이 바닥 아래 숨겨진 터널에서 일했어요. 그곳에는 방, 경사로, 승강기가 이어진 거대한 지하 구조가 있었지요. 그들은 나무 승강기를 돌려 우리에 갇힌 호랑이를 함정문 위로 끌어올렸어요. 마치 짐승이 마법처럼 나타난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요. 관중은 그 속임수를 성공시키기 위해 지하에서 남자 80명이 땀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어요.

9로마의 거친 경기장
Scene 5
때때로 ++콜로세움++은 호수가 되었어요. 기술자들이 ++로마 수도교++에서 끌어온 물로 경기장 바닥을 채운 뒤, ++나우마키아이아++라고 불린 가짜 해전을 위해 실제 군함을 띄웠지요. 선원 복장을 한 죄수들이 서로
로마의 거친 경기장10
Scene 5

때때로 콜로세움은 호수가 되었어요. 기술자들이 로마 수도교에서 끌어온 물로 경기장 바닥을 채운 뒤, 나우마키아이아라고 불린 가짜 해전을 위해 실제 군함을 띄웠지요. 선원 복장을 한 죄수들이 서로 싸우고 배를 가라앉히는 동안, 관중은 간식을 먹고 내기를 걸었어요. 경기가 끝난 뒤 물을 빼는 데에는 밤새도록 시간이 걸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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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6
공연은 **무료였어요.** 사람들이 자신들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었던 황제와 원로원 의원들이 비용을 냈거든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면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런 말이 있었지요. ++
로마의 거친 경기장12
Scene 6

공연은 무료였어요. 사람들이 자신들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었던 황제와 원로원 의원들이 비용을 냈거든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면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런 말이 있었지요. “빵과 서커스.” 배를 채워 주고, 눈을 즐겁게 해 주면, 사람들은 당신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할 거라는 뜻이에요. 이 방법은 400년 동안 효과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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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7
++콜로세움++은 잔혹하기만 한 곳이 아니었어요. **놀라운 공학 기술**의 산물이기도 했지요. ++벨라리움++이라고 불린 거대한 천막을 선원들이 밧줄과 도르래로 잡아당겨 꼭대기에 펼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관중은
로마의 거친 경기장14
Scene 7

콜로세움은 잔혹하기만 한 곳이 아니었어요. 놀라운 공학 기술의 산물이기도 했지요. 벨라리움이라고 불린 거대한 천막을 선원들이 밧줄과 도르래로 잡아당겨 꼭대기에 펼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관중은 여름 햇빛을 피할 수 있었지요. 좌석 아래에는 향기 나는 을 뿜는 분수망이 있어 공기를 시원하게 하고 냄새를 덮어 주었어요. 죽음의 대결을 보는 자리에서도 편안함은 중요했답니다.

15로마의 거친 경기장
Scene 8
경기는 ++로마가++ 무너져 가고 제국이 볼거리에 쓸 돈을 다 써 버리면서, 마침내 **서기 435년** 무렵에 끝났어요. ++콜로세움++은 텅 빈 채 서 있다가, 요새가 되고, 교회가 되고, 사람들이 새 궁전을 지
로마의 거친 경기장16
Scene 8

경기는 로마가 무너져 가고 제국이 볼거리에 쓸 돈을 다 써 버리면서, 마침내 서기 435년 무렵에 끝났어요. 콜로세움은 텅 빈 채 서 있다가, 요새가 되고, 교회가 되고, 사람들이 새 궁전을 지으려고 돌을 실어 가는 채석장이 되기도 했어요. 하지만 오래된 경기장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어요. 오늘날에도 로마 한가운데에 서 있지요. 한때 5만 명의 사람들이 피와 마법,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공연을 보려고 함성을 질렀던, 부서진 왕관처럼 말이에요.

17로마의 거친 경기장

~ fin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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