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폭탄먼지벌레는 왜 끓는 물 같은 분무를 쏠까요?

딱정벌레의 펄펄 끓는 분사포
폭탄먼지벌레는 왜 끓는 물 같은 분무를 쏠까요?
**포도알보다 크지 않은** 아주 작은 딱정벌레가 통나무 밑에서 제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배고픈 거미가 슬금슬금 다가옵니다. 딱정벌레는 도망치지 않아요. 대신 뒤쪽 끝을 **대포처럼** 겨누고는 —

포도알보다 크지 않은 아주 작은 딱정벌레가 통나무 밑에서 제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배고픈 거미가 슬금슬금 다가옵니다. 딱정벌레는 도망치지 않아요. 대신 뒤쪽 끝을 대포처럼 겨누고는 — 푸슉! — 펄펄 끓을 만큼 뜨거운 독성 분무를 거미에게 쏘아 보냅니다. 거미는 어리둥절하고 그을린 채 비틀비틀 물러납니다. 딱정벌레는 유유히 걸어가요.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대부분의 딱정벌레는 포식자가 나타나면 숨거나 재빨리 날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폭탄먼지벌레는 몸 안에 화학 무기를 가지고 있어요. 배 속의 방들에 두 가지 액체를 따로 저장해 두는데, 서로 다른 그릇에서 기다리는 재료처럼 안전하게 떨어뜨려 놓습니다. 이 액체들은 각각 따로 있을 때는 해롭지 않아요. 하지만 섞이면 폭발이 일어납니다.

How was this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