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왜 담요에 꾹꾹이를 할까요?
앞발과 기억
고양이는 왜 담요에 꾹꾹이를 할까요?

소파에 앉아 있는데 고양이가 폴짝 올라와 무릎에 자리를 잡고는 아주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해요. 앞발로 꾹-꾹-꾹, 마치 작은 제빵사가 보이지 않는 반죽을 주무르는 것처럼요. 가끔 발톱이 나오기도 해요. 가끔은 골골송도 들리고요. 언제나 얼굴에는 집중한 듯, 더없이 행복한 표정이 떠 있어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사실은 이래요. 당신의 고양이는 자기가 다시 아기 고양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고양이들이 태어난 지 며칠밖에 안 되었을 때, 앞도 못 보고,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쥐보다 겨우 조금 큰 때에 엄마 젖을 먹으면서 엄마 배를 꾹꾹 눌러요. 이렇게 밀어 주는 동작은 엄마의 젖샘에서 젖이 잘 나오게 도와줘요. 꾹-꾹-꾹은 “젖을 더 주세요.”라는 뜻이에요. 아기 고양이가 처음으로 배우는 행동 중 하나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