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떤 동물들은 무리 지어 살까요?
생존 특공대
왜 어떤 동물들은 무리 지어 살까요?

하늘을 살아 있는 구름처럼 빙글빙글 도는 새 떼, 평원을 우르릉 달려가는 얼룩말 무리, 한 마리의 머리를 함께 쓰는 것처럼 한꺼번에 방향을 바꾸는 물고기 떼를 본 적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이 동물들은 왜 혼자 살면서 자기 일만 하지 않을까요? 알고 보니 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요. 함께 살면 살아남을 수 있거든요.
첫 번째 큰 이유는 위험을 살피는 눈이 더 많아진다는 거예요. 칼라하리 사막에서 보초를 서는 미어캣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미어캣 한 마리는 아마 수평선의 4분의 1쯤만 볼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미어캣이 열 마리라면요? 이제 사방에 망보는 친구들이 생긴 거예요. 어떤 미어캣들이 아침을 먹는 동안, 다른 미어캣들은 독수리가 오나 하늘을 살펴요. 매가 나타나는 순간, 누군가 찍찍 경보를 울리고 모두 굴속으로 뛰어들어요. 아무도 기습을 당하지 않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