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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자, 하나의 세상

왜 세상은 미터법 단위와 관습 단위를 둘 다 쓸까요?
이 깔끔해 보이는 우리 행성에 **이런 이상한 사실이 있어요**. 사람들은 *1피트가 얼마나 긴지*에 대해 의견이 같지 않답니다. 어떤 곳에서는 ++미터와 킬로그램++으로 재요. 또 어떤 곳에서는 ++피트와 파운드+

이 깔끔해 보이는 우리 행성에 이런 이상한 사실이 있어요. 사람들은 1피트가 얼마나 긴지에 대해 의견이 같지 않답니다. 어떤 곳에서는 미터와 킬로그램으로 재요. 또 어떤 곳에서는 피트와 파운드로 재지요. 같은 세상인데, 서로 다른 두 개의 자를 쓰는 거예요. 도대체 우리는 이렇게 하는 걸까요?

역사의 대부분 동안, 재는 방법은 **놀랍고도 우스울 만큼** 동네마다 달랐어요. ++‘피트’++는 **정말 누군가의 발이었고,** ++‘스톤’++은 정말 묵직한 돌 하나쯤 되는 무게였지요. 문제는 *발 크기가 제각

역사의 대부분 동안, 재는 방법은 놀랍고도 우스울 만큼 동네마다 달랐어요. ‘피트’정말 누군가의 발이었고, ‘스톤’은 정말 묵직한 돌 하나쯤 되는 무게였지요. 문제는 크기가 제각각이고, 왕들도 제각각이라는 거예요. 마을마다 ‘크다’에 대해 조금씩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그런 혼란은 말다툼하기에는 좋았지만, 물건을 사고팔기에는 아주 나빴어요. 그래서 ++프랑스 혁명++ 때인 **1790년대 무렵**, ++프랑스 과학자들은++ 대담한 일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람을 기준으로 단위를

그런 혼란은 말다툼하기에는 좋았지만, 물건을 사고팔기에는 아주 나빴어요. 그래서 프랑스 혁명 때인 1790년대 무렵, 프랑스 과학자들은 대담한 일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람을 기준으로 단위를 만들지 않고, 지구 자체를 기준으로 삼은 다음, 모든 것을 깔끔하게 10씩 나누었지요. 그들은 이것을 미터법이라고 불렀어요.

10은 **비밀 양념 같은 존재예요**. ++미터법++에서는 ~~이상한 숫자와 씨름할~~ 필요가 없답니다. 10밀리미터가 1센티미터가 되고, 100센티미터가 1미터가 되고, 1,000미터가 1킬로미터가 돼요. 위로

10은 비밀 양념 같은 존재예요. 미터법에서는 이상한 숫자와 씨름할 필요가 없답니다. 10밀리미터가 1센티미터가 되고, 100센티미터가 1미터가 되고, 1,000미터가 1킬로미터가 돼요. 위로 올라가든 아래로 내려가든, 10씩 움직이는 똑같이 친절한 규칙이지요.

세상의 대부분 나라는 이것을 보고 말했어요. “~~좋아요, 그렇게 할게요.~~” 나라별로, *수십 년에 걸쳐*, 거의 모두가 ++미터법++으로 바꾸었습니다. 오늘날 미터법은 **지구 거의 모든 곳**에서 **과학,

세상의 대부분 나라는 이것을 보고 말했어요. “좋아요, 그렇게 할게요.” 나라별로, 수십 년에 걸쳐, 거의 모두가 미터법으로 바꾸었습니다. 오늘날 미터법은 지구 거의 모든 에서 과학, 의학, 무역의 언어예요. 완전히 바꾸지 않은 나라들도 연구실과 병원에서는 미터법을 씁니다.

~~그런데 왜~~ 모두가 바꾸지는 않았을까요? 단위는 한번 익숙해지면 **잘 떨어지지 않거든요**. 한 나라 전체가 도로, 도구, 요리법, 자를 한 가지 체계에 맞춰 만들어 놓으면, 그것을 전부 바꾸는 일은 **어마

그런데 모두가 바꾸지는 않았을까요? 단위는 한번 익숙해지면 떨어지지 않거든요. 한 나라 전체가 도로, 도구, 요리법, 자를 한 가지 체계에 맞춰 만들어 놓으면, 그것을 전부 바꾸는 일은 어마어마하고,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몇몇 곳,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미국은 일상생활에서 더 오래된 ‘관습’ 단위를 계속 썼어요. 피트, 마일, 파운드, 갤런 같은 것들이지요.

~~하지만 반전이 있어요.~~ 사실 이것은 과거에 머문 한 나라와 나머지 모두의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미국++에서도 과학자, 의사, 군인들은 날마다 ++미터법++으로 일해요. 그리고 미터법을 쓰는 나라에서도 사람

하지만 반전이 있어요. 사실 이것은 과거에 머문 한 나라와 나머지 모두의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미국에서도 과학자, 의사, 군인들은 날마다 미터법으로 일해요. 그리고 미터법을 쓰는 나라에서도 사람들은 파인트를 주문하고, 12인치 피자가 오는 것을 보고, 텔레비전을 ‘55인치’라고 부르지요. 오래된 단위들은 모든 문화의 아늑한 구석구석에 숨어 있어요.

두 체계가 서로 부딪칠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해요. 공학자와 조종사들은 끊임없이 두 단위를 바꾸어 계산합니다. 한 번은 ++화성++으로 향하던 우주선이 사라진 적도 있어요. 한 팀은 ++미터법++ 숫자를 쓰고, 다른

두 체계가 서로 부딪칠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해요. 공학자와 조종사들은 끊임없이 두 단위를 바꾸어 계산합니다. 한 번은 화성으로 향하던 우주선이 사라진 적도 있어요. 한 팀은 미터법 숫자를 쓰고, 다른 팀은 관습 단위를 썼는데, 아무도 그 뒤섞임을 알아채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꼼꼼하게 재는 일은 까다롭게 구는 게 아니에요. 로켓이 길을 찾는 방법이랍니다.

그래서 세상이 두 가지를 모두 쓰는 까닭은, 역사가 우리에게 쓸 만한 두 개의 자를 남겨 놓고 하나를 완전히 고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미터법++은 깔끔한 10의 규칙으로 과학 실험실을 차지했어요. ++관습 단위

그래서 세상이 두 가지를 모두 쓰는 까닭은, 역사가 우리에게 쓸 만한 두 개의 자를 남겨 놓고 하나를 완전히 고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미터법은 깔끔한 10의 규칙으로 과학 실험실을 차지했어요. 관습 단위는 부엌, 스포츠, 오래된 습관 속에 포근히 남아 있었지요. 어느 쪽도 ‘틀린’ 것은 아니에요. 그저 같은 단순하고도 고집 센 질문에 대한 두 가지 대답일 뿐입니다. ‘그게 정말 얼마나 큰데?’

언젠가는 온 ++지구++가 하나의 자에 합의할지도 몰라요. 그때까지 우리는 **좋은 이웃들이** 늘 그래 왔듯 지내면 됩니다. 확인하고, 다시 확인하고, 가끔은 이렇게 묻는 거예요. “~~잠깐,~~ 그거 ++인치야,

언젠가는 온 지구가 하나의 자에 합의할지도 몰라요. 그때까지 우리는 좋은 이웃들이 늘 그래 왔듯 지내면 됩니다. 확인하고, 다시 확인하고, 가끔은 이렇게 묻는 거예요. “잠깐, 그거 인치야, 센티미터야?세상은 조금 얽혀 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제 몫을 잘 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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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자, 하나의 세상

— 왜 세상은 미터법 단위와 관습 단위를 둘 다 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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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자, 하나의 세상

왜 세상은 미터법 단위와 관습 단위를 둘 다 쓸까요?

Wonderleaf Editions · MMXXVI
Scene 1
이 깔끔해 보이는 우리 행성에 **이런 이상한 사실이 있어요**. 사람들은 *1피트가 얼마나 긴지*에 대해 의견이 같지 않답니다. 어떤 곳에서는 ++미터와 킬로그램++으로 재요. 또 어떤 곳에서는 ++피트와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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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

이 깔끔해 보이는 우리 행성에 이런 이상한 사실이 있어요. 사람들은 1피트가 얼마나 긴지에 대해 의견이 같지 않답니다. 어떤 곳에서는 미터와 킬로그램으로 재요. 또 어떤 곳에서는 피트와 파운드로 재지요. 같은 세상인데, 서로 다른 두 개의 자를 쓰는 거예요. 도대체 우리는 이렇게 하는 걸까요?

3두 개의 자, 하나의 세상
Scene 2
역사의 대부분 동안, 재는 방법은 **놀랍고도 우스울 만큼** 동네마다 달랐어요. ++‘피트’++는 **정말 누군가의 발이었고,** ++‘스톤’++은 정말 묵직한 돌 하나쯤 되는 무게였지요. 문제는 *발 크기가 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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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

역사의 대부분 동안, 재는 방법은 놀랍고도 우스울 만큼 동네마다 달랐어요. ‘피트’정말 누군가의 발이었고, ‘스톤’은 정말 묵직한 돌 하나쯤 되는 무게였지요. 문제는 크기가 제각각이고, 왕들도 제각각이라는 거예요. 마을마다 ‘크다’에 대해 조금씩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5두 개의 자, 하나의 세상
Scene 3
그런 혼란은 말다툼하기에는 좋았지만, 물건을 사고팔기에는 아주 나빴어요. 그래서 ++프랑스 혁명++ 때인 **1790년대 무렵**, ++프랑스 과학자들은++ 대담한 일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람을 기준으로 단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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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

그런 혼란은 말다툼하기에는 좋았지만, 물건을 사고팔기에는 아주 나빴어요. 그래서 프랑스 혁명 때인 1790년대 무렵, 프랑스 과학자들은 대담한 일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람을 기준으로 단위를 만들지 않고, 지구 자체를 기준으로 삼은 다음, 모든 것을 깔끔하게 10씩 나누었지요. 그들은 이것을 미터법이라고 불렀어요.

7두 개의 자, 하나의 세상
Scene 4
10은 **비밀 양념 같은 존재예요**. ++미터법++에서는 ~~이상한 숫자와 씨름할~~ 필요가 없답니다. 10밀리미터가 1센티미터가 되고, 100센티미터가 1미터가 되고, 1,000미터가 1킬로미터가 돼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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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4

10은 비밀 양념 같은 존재예요. 미터법에서는 이상한 숫자와 씨름할 필요가 없답니다. 10밀리미터가 1센티미터가 되고, 100센티미터가 1미터가 되고, 1,000미터가 1킬로미터가 돼요. 위로 올라가든 아래로 내려가든, 10씩 움직이는 똑같이 친절한 규칙이지요.

9두 개의 자, 하나의 세상
Scene 5
세상의 대부분 나라는 이것을 보고 말했어요. “~~좋아요, 그렇게 할게요.~~” 나라별로, *수십 년에 걸쳐*, 거의 모두가 ++미터법++으로 바꾸었습니다. 오늘날 미터법은 **지구 거의 모든 곳**에서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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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5

세상의 대부분 나라는 이것을 보고 말했어요. “좋아요, 그렇게 할게요.” 나라별로, 수십 년에 걸쳐, 거의 모두가 미터법으로 바꾸었습니다. 오늘날 미터법은 지구 거의 모든 에서 과학, 의학, 무역의 언어예요. 완전히 바꾸지 않은 나라들도 연구실과 병원에서는 미터법을 씁니다.

11두 개의 자, 하나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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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모두가 바꾸지는 않았을까요? 단위는 한번 익숙해지면 **잘 떨어지지 않거든요**. 한 나라 전체가 도로, 도구, 요리법, 자를 한 가지 체계에 맞춰 만들어 놓으면, 그것을 전부 바꾸는 일은 **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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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모두가 바꾸지는 않았을까요? 단위는 한번 익숙해지면 떨어지지 않거든요. 한 나라 전체가 도로, 도구, 요리법, 자를 한 가지 체계에 맞춰 만들어 놓으면, 그것을 전부 바꾸는 일은 어마어마하고,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몇몇 곳,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미국은 일상생활에서 더 오래된 ‘관습’ 단위를 계속 썼어요. 피트, 마일, 파운드, 갤런 같은 것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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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전이 있어요.~~ 사실 이것은 과거에 머문 한 나라와 나머지 모두의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미국++에서도 과학자, 의사, 군인들은 날마다 ++미터법++으로 일해요. 그리고 미터법을 쓰는 나라에서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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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7

하지만 반전이 있어요. 사실 이것은 과거에 머문 한 나라와 나머지 모두의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미국에서도 과학자, 의사, 군인들은 날마다 미터법으로 일해요. 그리고 미터법을 쓰는 나라에서도 사람들은 파인트를 주문하고, 12인치 피자가 오는 것을 보고, 텔레비전을 ‘55인치’라고 부르지요. 오래된 단위들은 모든 문화의 아늑한 구석구석에 숨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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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체계가 서로 부딪칠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해요. 공학자와 조종사들은 끊임없이 두 단위를 바꾸어 계산합니다. 한 번은 ++화성++으로 향하던 우주선이 사라진 적도 있어요. 한 팀은 ++미터법++ 숫자를 쓰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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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8

두 체계가 서로 부딪칠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해요. 공학자와 조종사들은 끊임없이 두 단위를 바꾸어 계산합니다. 한 번은 화성으로 향하던 우주선이 사라진 적도 있어요. 한 팀은 미터법 숫자를 쓰고, 다른 팀은 관습 단위를 썼는데, 아무도 그 뒤섞임을 알아채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꼼꼼하게 재는 일은 까다롭게 구는 게 아니에요. 로켓이 길을 찾는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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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9
그래서 세상이 두 가지를 모두 쓰는 까닭은, 역사가 우리에게 쓸 만한 두 개의 자를 남겨 놓고 하나를 완전히 고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미터법++은 깔끔한 10의 규칙으로 과학 실험실을 차지했어요. ++관습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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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세상이 두 가지를 모두 쓰는 까닭은, 역사가 우리에게 쓸 만한 두 개의 자를 남겨 놓고 하나를 완전히 고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미터법은 깔끔한 10의 규칙으로 과학 실험실을 차지했어요. 관습 단위는 부엌, 스포츠, 오래된 습관 속에 포근히 남아 있었지요. 어느 쪽도 ‘틀린’ 것은 아니에요. 그저 같은 단순하고도 고집 센 질문에 대한 두 가지 대답일 뿐입니다. ‘그게 정말 얼마나 큰데?’

19두 개의 자, 하나의 세상
Scene 10
언젠가는 온 ++지구++가 하나의 자에 합의할지도 몰라요. 그때까지 우리는 **좋은 이웃들이** 늘 그래 왔듯 지내면 됩니다. 확인하고, 다시 확인하고, 가끔은 이렇게 묻는 거예요. “~~잠깐,~~ 그거 ++인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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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0

언젠가는 온 지구가 하나의 자에 합의할지도 몰라요. 그때까지 우리는 좋은 이웃들이 늘 그래 왔듯 지내면 됩니다. 확인하고, 다시 확인하고, 가끔은 이렇게 묻는 거예요. “잠깐, 그거 인치야, 센티미터야?세상은 조금 얽혀 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제 몫을 잘 재고 있답니다.

21두 개의 자, 하나의 세상

~ fin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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