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왜 불까요?
움직이는 공기
바람은 왜 불까요?

바람이 머리카락을 헝클고, 재킷을 밀어붙이고, 모자를 훔쳐 가는 걸 느껴 본 적 있지요. 바람은 아무 데서나 갑자기 나타나는 것 같아요. 보이지 않고, 예측할 수 없고, 언제나 움직이고 있지요. 하지만 중요한 건 이거예요. 바람은 마법이 아니에요. 바로 공기가 “나는 꼭 지금 당장 다른 곳으로 가야 해!” 하고 움직이는 거랍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공기에도 무게가 있어요.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을 누르고 있는 대기 전체의 무게는 작은 자동차 한 대가 어깨 위에 올라앉은 것과 거의 같답니다. 다만 여러분이 평생 그 무게 아래에서 살아와서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에요. 그런데 공기가 따뜻해지면 변화가 생겨요. 따뜻한 공기는 차가운 공기보다 가벼워서 열기구처럼 위로 올라가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