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의 발명은 왜 세상에 그렇게 큰 변화였을까요?
빠져나온 생각들
문자의 발명은 왜 세상에 그렇게 큰 변화였을까요?

인류 역사 대부분의 시간 동안, 누군가가 아는 모든 것은 머릿속에 살고 있었어요. 이야기, 요리법, 누가 누구에게 염소 한 마리를 빚졌는지까지, 그 모든 것이 부드럽고 잘 잊어버리는 뇌 속을 둥둥 떠다녔죠. 그러다가 몇천 년 전, 누군가 살짝 영리한 일을 했어요. 생각 하나를 머리 밖에 붙잡아 둔 거예요. 그것을 적어 놓은 거죠.
문자가 생기기 전에는, 여러분의 기억이 곧 도서관 전체였어요. 무언가를 잊어버리면, 그것은 그대로 사라졌죠. 밀물에 휩쓸린 모래성처럼요. 그리고 아주 많은 것을 아는 사람이 늙어 죽으면, 말로 전해 주지 못한 모든 사실도 그 사람과 함께 사라졌어요. 세상은 가장 똑똑한 도서관들을 계속해서 잃고 또 잃었던 거예요.
